지금 바로 회계에 눈을 떠라 :: 반가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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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재무와 관련된 업무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회계를 어려워 하는 경향이 있다. 


회계는 수학이 아닌 산수의 개념만 잘 알아도 파악할 수 있다고들 하지만, 회계상의 낯선 용어들, 

그리고 그 용어의 정확한 의미와 공식을 알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많다.


관련책을 읽어도 그 때뿐인 경우가 많다. 

어렵지만 직장생활에서 꼭 필요한 회계


목차를 살펴보면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1. 이것만 알면 재무제표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

2. 회사가 생존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이다.

3. 비즈니스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회계수치' 사용법

4. 목표달성을 위해 '회계 PDCA'를 실행하라



첫번째 파트에서는 재무제표를 읽고 이해하기 위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등에 대해 설명한다.


모든 기업활동은 재무제표를 통해 설명이 가능하므로 재무 제표는 비즈니스의 행동 지침이자, 

사업 관계자들에게 기업 활동의 성과를 보고하기 위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


  - 재무상태표(S/F)

    : 1년간의 결산일에 플러스 재산(자산)과 마이너스 재산(부채), 그리고 플러스 재산에서 마이너스 재산을 차감한 순자산(자본)을 나타냄

  - 손익계산서(P/L)

    : 결산일까지 1년간 수익(매출)과 비용(매출원가 판매비, 일반관리비)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이익을 표시함

  - 현금흐름표(C/F)

    : 결산일까지 1년간의  돈의 흐름에 주목하여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의 3가지 활동을 나타냄


 재무 상태표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 과 '재고' 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에는 현금, 보통예금, 당좌예금, 정기 예금 등의 총계를 나타내며 많을수록 판매효율이 좋으며, 

 재고는 상품 및 제품, 제공품, 원재료 및 저장품으로 재고 자산이라고 하며 적을수록 판매 효율이 좋다.


 회사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에는 5가지가 있다.

   ① 3가지 재무제표의 추이를 확인한다.

   ② 예산과 실적을 비교한다.

   ③ 거점별, 상품별 등으로 분류한다.

   ④ 직원 일인당 재무제표를 만든다.

   ⑤ 경영분석 지표를 이용한다.


  경영분석지표로 회사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하는 12가지 지표는 다음과 같다.

    ① 유동비율 % = 유동자산 / 유동부채 X 100 ,  

      : 단기적 지급 능력의 지표로 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을 1년 이내 전부 지급해야 하는 유동부채로 나눈 수치

    ② 비유동장기적합률 = 비유동자산 /  (비유동부채+자기자본) X 100,  

      : 장기적 지급 능력을 보기 위한 지표

    ③ 매출채권 회전기간(개월) =  (외상매출금+받을어음) / 월평균매출액 , 

      : 매출 채권의 회수효율을 보는 지표이며 남아있는 채권이 매출액의 몇 개월분인지 나타냄

    ④ 재고회전기간(개월) = 재고자산 / 월평균 매출액 , 

      : 적정 재고량을 판단하는 지표로 재고 자산이 매출액의 몇개월분이 남아있는지를 나타냄

    ⑤ 총자본 이익률(ROA) = 당기순이익 / 총자본(총자산) X 100 , 

      : 사업에 투입한 총자본이 이익을 창출하는데 효율적인지 나타내는 지표

    ⑥ 매출액 경상이익률 % = 경상이익 / 매출액 X 100 , 

      : 사업 수익성을 파악하는 지표로 회사의 통상적 사업활동에서 창출한 이익률

    ⑦ 자기자본비율(BIS,%) = 자기자본(순자산) / 총자본 (총자산)  X 100 , 

      : 총자산 중에서 주주로부터의 출자와 축적된 이익을 합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율  

    ⑧ 총자본회전율(회) = 매출액 / 총자본(총자산) ,  

      : 기업이 소유한 자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 측정하는 지표로 총자산회전율이라고도 함

    ⑨ 매출액 신장률(%) = (당기매출액-전기매출액)/ 전기매출액 X 100 ,  

      : 비율이 높을수록 성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음

    ⑩ 경상이익 신장률(%) =(당기경상이익-전기경상이익) / 전기경상이익 X 100 ,  

      : 매출액 신장률과 함께 사업 성장성과 수익성을 측정하는 중요 판단자료이다. 

    ⑪ 주당 순이익 EPS(원) = 당기순이익 / 발행주식수, 

      : 투자자의 핵심 판단 자료가 되는 지표이다.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⑫ 주당 순자산 BPS(원) = 순자산 / 발행주식수 , 

      : 투자를 할 때 주의깊게 봐야 하는 지표이다.



두번째 파트에서 저자는 현금흐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익은 현금과는 다른 의미라고 한다.


[손익] 매출액 - 매출원가 - 판관비 ± 기타 손익 = 이익  ≠ [C/F] 현금 수입 - 현금 지출 = 현금 (잔고)


적은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들여 많은 이익을 내는가와 많은 현금을 신속하게 획득하고 적게 지출하여 

많은 현금을 비축하는가의 2가지를 동시에 생각하면서 행동해야 한다고 한다.


현금흐름표의 3가지 활동

 ①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 영업활동에 따라 발생한 현금 입출을 표시 (영업활동= 회사 이익을 위한 모든 사업활동)

 ②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 설비투자나 자금운용에 관련된 현금 입출금을 나타냄

 ③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 영업활동과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위해 은행에서 추가로 차입하거나 리스채무를 

     상환 또는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


현금흐름의 개선책 3가지는 다음과 같다.

 ① 회수 조건은 앞당기고 지급조건은 늦춘다

 ② 선수금이 가능한 비즈니스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한다 

 ③ 경영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내에서 현금을 짜낸다

 ④ 금융기관에서 차입을 하고나 증자, IPO, 스톡옵션,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회계적 재무제표의 결과를 통해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치를 알려준다.

 매출액을 개선하는 일반적인 방법, 판매가를 결정하는 방법, 비용은 변동비와 고정비로 나누고 손익분기점을 잡는 등에 대한 설명도 있다.

 그 외 비용의 감소, 인건비, 재고에 대한 비즈니스적 수치 활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네번째 파트에서는 일반 경영관리에서 활용하는 PDCA를 통해 회계도 PDCA를 통해 관리하라고 제언한다.

 ① Plan :  회의에서 행동 계획과 목표금액을 정한다.

 ② Do: 계획에 따라 영업활동을 실행한다. 

 ③ Check: 다음 회의에서 계획과 실적의 차이를 검증한다.

 ④ Action: 검증 결과를 받아서 개선책을 실행한다.


일부 예시 중 손익구조에 대한 일부 내용을 회계적인 관점으로만 보고 예를 든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조금 더 폭넓게 보고 해석되어야 할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남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초보자도 읽기 쉽도록 짧고 굵게 풀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회계를 잘 활용하는 사람은 이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맨이며, 회계에 휘둘리는 사람은 노동시간을 빌려주는 샐러리맨에 불과하다고 한다.

회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재무제표를 보고 이를 해석하여 기업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회계는 지나간 데이터를 가지고 기업의 재무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며, 

재무는 현재를 보고 앞으로 어떻게 기업을 운용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미래지향적 활동이다.


앞으로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재무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회계를 통한 정확한 분석과 해석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과거 흐름의 분석 없이는 미래를 내다볼 수 없기 때문에 회계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